전남 영광군 지역의 한 회원조합 농협이 사업신장과 조합원의 주인의식 고취를 위해 개최하는 농약 왕 선발대회를 놓고 주민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6일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서영광농협 측은 “매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1~3위를 선발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달의 농약 왕 선발대회’를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영광농협협측은 농약 왕 선발대회 개최와 관련 농약 값이 비싸다는 민원 해소 차원과 조합원들에게 농협사업 이용 및 참여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왕 선발대회 취지를 밝혔다.
농협 측은 “농약 왕 선발 규정으로 매달 농약 구매량에 따른 사용 금액 평가를 통해 농협 경제사업 이용을 독려한다는 차원의 계획이다”는 설명도 덛붙였다.
왕 선발대회 기간 동안 서영광농협 측은 4종 복비와 친환경 농약을 포함한 전 품목 농약에 대해 10% 가격 인하 판매를 실시한다.
농약 왕 선발대회 효과에 대해 서영광농협 관계자는 “사업신장과 조합원 주인이식 고취는 물론 고객민원 해소와 농가경영비 절감 효과가 발생될 것이다”예견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의 농약 왕 선발대회를 지켜보고 있는 일반인들은 ‘이색적인 선발대회다’는 평가와 ‘황당하고 당황스런 대회다’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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