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불안 등으로 무기력감과 우울증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5월부터 청년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대상자는 만19세~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읍․면에 신청 후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된 심리상담 기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하고 사전검사를 통해 개인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한 이번 심리상담은 주 1회 50분간 진행되며, 6개월간 월 4회씩 총 24회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가지원이 필요한 경우 1회의 재판정을 통해 최대 1년 동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비용은 금융기관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매월 카드에 담긴 바우처 포인트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또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4월 중 서비스 제공기관의 등록과 이용자 선정 후 5월부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바우처 서비스를 통해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심리․정서적 문제를 겪으면서도 고가의 상담 비용 때문에 쉽게 상담 기관을 찾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건강한 심리 정서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을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지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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