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긴급 재난 상황에 대응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민관 공동 협력에 나선다.
제주도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한라병원 등 도내 종합병원 6곳을 비롯해 SK텔레콤 자회사들이 긴급 재난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119상황실 응급 의료기관 제주해경 등이 참여하는 ‘국민 안전 증대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긴급 상황 발생에 출동한 차량의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서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은 응급 환자 구조와 응급실로의 이송이나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동하는 전원 등을 위해 응급차량에 고정밀 GPS 단말기를 설치하고 구급 차량 출동을 관제하며 신속한 환자 이송을 담당한다.
또한 민간기업 티맵모빌리티(Tmobility(주))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이용해 T맵 가입자들에게 긴급 상황으로 출동하는 차량 정보를 안내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문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한 ‘21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사업이다. 도는 이번 사업에 필요한 예산 17억 6천만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화재나 사고 진압을 위해 건물 진입 시에는 신고자와 소방대원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구조체계 지원을 위한 신호 위치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긴급구호 재난 대응 체계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헬기와 드론 등에도 위치 정보 수집 수신기를 탑재해 도서 지역 환자 이송과 산악 지대와 외곽 등산로 구조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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