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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태백은 ‘남의 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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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태백은 ‘남의 나라’ 이야기?

태백시 등록차량 2만 905대 vs 전기차 0.003% 69대

지난 2월 현대차 ‘아이오닉5 글로벌’에 대한 사전예약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기차 전성시대를 맞고 있지만 태백을 비롯한 강원지역의 전기차 보급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태백시에 등록된 차량은 2만 905대에 달하고 있지만 전기자동차는 69대로 전체의 0.0033%에 불과한 실정이다.

▲태백시가 지난해 구입해 운영중인 소형 노면청소차량. ⓒ프레시안(홍춘봉)

태백시의 경우에도 전기차를 구매해 관용차로 사용하는 경우는 소형 노면청소차량 2대, 보건소 1대, 주민생활지원과 1대, 동사무소 4대 등 총 8대에 그치고 있다.

4월 현재 태백시청과 태백산국립공원 등 태백지역 전기차 충전소는 급속 11개, 완속 25개 등 총 36개소에 설치되어 전기차 대비 충전소 비율은 1.9대당 1곳으로 충전소 비율이 높은 편이다.

특히 3월 기준 강원도 전체의 전기차 등록댓수는 1133대로 올해 춘천 1231대 등 도내 18개 시군에 5010대의 전기차 보급계획을 세웠지만 목표의 50%를 채울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가 높은 소형 승용차와 1t트럭의 경우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초소형 전기차와와 초소형 이륜전기차의 경우 신청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전기차 생산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소형전기차 등 일부 인기 차종은 경쟁이 심해 하늘의 별따기”라며 “전기차 충전소 등 인푸라 구축은 차질없이 진행되지만 전기차 보급 대중화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의 경우 소형 전기차의 경우 1320만 원, 1t 화물차량 2400만 원 초소형 전기차 1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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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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