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충남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충남 아산시의회 황재만 의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1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더불어민주당 황재만의장 사퇴를 요구하는 논평을 냈다.<2021년3월31일자, 대전세종충청면>
지난 1일 국민의힘충남도당은 "황 의장의 가족이 했든 누가 했든 사전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재만 아산시 의장은 윤리적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황 의장은 아산시 모종·풍기지구 개발 과정에서 도시개발계획 정보를 이용해 지인에게 해당 지역 땅과 건물을 사게 한 뒤 가족이 건물을 빌려 카페를 운영하게 했다"며 "개발로 인한 영업손실 보상 등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부동산투기에 분노하고 심판의 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황 의장은 LH발 부동산투기 광풍으로 허탈해하는 아산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문 대통령은 29일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 회의에서 '도시개발 과정에 있었던 공직자 등의 투기 행태에 대해 소속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힌바가 있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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