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전산화 시스템을 통한 우편물 관리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관련 예산 절감을 위해 우편모아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우편모아시스템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테스트 과정을 통해 오는 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우편모아시스템은 행정안전부에서 표준화해 전국 지자체에 보급하는 시스템으로 우편물 수·발신 업무를 전산화하고, 우체국과 연계해 접수 및 배달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은 우편물 접수·발송·환부 등 모든 과정이 전산 처리되어 우편물 처리 현황을 빠르게 파악 할 수 있으며, 우편요금 정산 및 수취인 확인 등 사후관리도 시스템을 통해 처리하여 우편물 관리 업무 전반에 걸쳐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등기 우편물 발송 시, ‘환부불필요’를 선택하여 필요 없는 반송(등기환부료 : 건별 2100원)을 방지하여 예산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서성철 자치행정과장은 “그동안 우편물 증가에 따라 발생된 우편 업무 가중을 이번 전산화를 통해 해소하고, 또한 불필요한 반송을 미연에 방지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에 일반우편 및 등기우편 등 약 5400만원의 우편요금을 사용했으며, 그 중 등기환부는 600만원 수준으로 우편요금의 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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