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대부 중인 일반재산 가운데 활용 가치가 없거나 보존이 부적합한 소규모 토지에 대해 매각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공휴일제외) 공유재산 매수신청을 받는다.
이번 상반기 매수신청은 직접 재무과 재산관리팀에 방문 접수를 한 후 접수된 토지에 대해 법적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감정평가액으로 최종 매각할 계획이다.
주요 매각 대상은 고성군이 보유 중인 재산 중 행정재산을 제외한 일반재산이 대상이며, 재산의 위치와 규모, 형태 등으로 보아 활용가치가 없거나 군유지 이외의 토지와 합필이 불가피한 토지, 경작용으로 5년 이상 대부한 실경작 토지 등이다.
다만, 공공용으로 사용 중인 토지, 장래 군의 행정 목적에 필요한 토지, 도시계획시설 및 개발사업에 편입된 토지, 면적이 10000㎡를 초과하는 큰 규모의 토지 등은 매수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보존부적합 재산 매각을 통해 지역주민의 토지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의 효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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