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1년 청정위판장 구축 사업자로 여수수산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청정위판장은 수산물을 배에서 내리는 양륙을 비롯해 선별, 위판, 배송 등 수산물 처리의 모든 과정에 혁신적 위생시설을 갖춘 신개념 위판장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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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19년 고흥수협에 이어 이번에 여수수협이 선정돼 전남에서만 2개의 청정위판장 건립이 추진된다. 고흥수협은 녹동항에 건립 중이며 연내 준공 예정이다.
또한 위판장과 하역공간 분리, 정화해수 사용, 저온 경매시설 설치, 자동선별기 등 선진 위생안전시스템 적용 등으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가능하다.
여수수산업협동조합은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60억 원을 들여 여수 국동항에 여수수협 청정위판장을 건립한다. 건축 규모는 지상 3층(건축연면적 3천979.5㎡)이며 건어물만 취급한다.
전남도는 청정위판장을 비롯한 산지 위생안전시스템을 오는 2025년까지 5개소를 추가로 구축하는 등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수산물 신선유통 및 위생안전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 2019년 최초 공모에 이어 두 번의 공모에서 전남이 모두 선정됐다”며 “두 곳 모두 우리나라 최고의 위생관리 위판장으로 건립해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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