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달 31일 열린 전라남도 체육회 제33회 이사회에서 오는 2023년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19년도에 전라남도 체육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올 3월 현장 실사를 거쳐 5만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온 결과 전남체전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신우철 군수는 현장 실사단이 군에 방문했을 때 완도군이 전남체전 개최지가 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며 대회 유치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완도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오는 2023년 4월 완도군 일원에서 4일간 개최되며 대회 개최 이듬해인 2024년에는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및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도 개최된다.
또한 오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대회 개최로 참가 선수 및 응원단 등이 약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지난 2014년,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완도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참가 선수 및 관계자에게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해양 치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라남도 체육대회 유치는 군민과 체육회 관계자가 하나 되어 이뤄낸 값진 성과이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내실 있게 행사를 준비하여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완도군 관계자는 “전남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 인사 및 체육 관련 전문가 등으로 ‘체전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부서별 추진 계획 수립 등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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