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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영농준비와 작물관리 중요

갑자기 이상기온으로 저온피해 입을 수 있어...항상 일기예보에 귀 기울여야

▲마늘 밭 생육 확인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박경숙 원장)은 봄철 영농철이 시작되는 요즘 육묘관리와 종자준비 등 사전 영농준비와 시설 및 작물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31일, 보도자료를 내서 "본격적으로 마늘·양파의 구비대가 시작되는 봄철 물공급이 매우 중요하므로 고랑을 정비해 7~10일 간격으로 30~40㎜정도씩 2~3회 물대주기와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가 자주 오거나 물 공급이 지나칠 경우 과습에 의한 생육부진이나 노균병, 잎마름병, 무름병 등의 발생이 많아져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사전 배수로 정비에 신경 써 주고 병 피해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로 적기 방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봄철에는 강한바람과 황사 등이 시설하우스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비닐하우스가 구멍 난 곳은 없는지 고정끈은 제대로인지 확인하고 비닐위에 황사가 쌓일 경우 투광률이 떨어져 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피복재를 세척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보급과 성진경 과장은 "봄철에는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는 이상기온으로 저온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항상 일기예보에 귀 기울여 사전 피해예방이 필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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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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