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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다양한 효과 기대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함양군볼링장·공공체육시설 등 조성

경남 함양군이 추진 중인 2단계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군민 여가활동과 건강향상, 남부내륙 전지훈련의 메카로의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 사업은 21만 480 제곱미터 시설부지에 국비 133억 원, 지방비 200억 원으로 총 333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1단계 사업은 사업비 149억 원(국비 56억 8000만 원, 지방비 92억 2000만 원)이 투입돼 축구장 2면, 족구장, 주차장, 본부석, 기반시설 등을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2단계 사업은 사업비 188억 원(국비 75억 원, 지방비 113억 원)을 투입해 다목적체육관·궁도장·야구장 등을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상공에서 내려 다 본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지 현장. ⓒ함양군

함양스포츠파크는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한 삶을 위한 여건 조성,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및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스포츠 관광객 유입을 통해 숙박, 외식,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스포츠파크 완공 후 공설운동장과 연계해 서부경남권의 스포츠 거점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 외에도 지역발전과 군 도시브랜드 상승, 숙박 및 음식점, 스포츠와 여가관련 서비스업, 관광산업 발전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민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체력증진을 위해 지난해 6월 12레인 규모로 개장한 함양군볼링장은 현재까지 1만 2105명의 이용객이 찾아 군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함양군볼링장은 사업비 30억 원 중 도비 10억 원을 지원 받아 2019년 2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연면적 1144 제곱미터에 12레인과 사무실, 남녀탈의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함양군볼링장 및 국민체육센터 전경. ⓒ함양군

함양군의 공공체육시설은 54개소로 종합운동장 2곳, 실내체육관 2곳, 축구장 6곳, 족구장 7곳, 게이트볼장 20곳, 테니스장 5곳, 기타 12곳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신규로 설치되는 체육시설의 운영과 지역 공공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활체육공원,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등 우수한 스포츠 시설과 행정의 원활한 지원 등으로 전지훈련을 진행했던 팀들의 입소문으로 동계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전지훈련 팀이 찾아오지 못했지만 2019년까지 매년 1000명 이상의 동계 전지훈련 팀이 함양을 찾아 지리산 청정 기운을 듬뿍 받으며 기량을 닦았다.

이들의 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숙박시설과 음식점, 특산물 쇼핑과 일자리 창출까지 더해져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함양의 대외적 이미지 격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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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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