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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 5개 지자체장…서해안 철도 건설 반영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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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 5개 지자체장…서해안 철도 건설 반영 '건의문' 채택

제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고창·부안·무안·함평·영광군

정부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서해안 철도 건설 반영을 위해 영광군함평군 무안군 고창군 부안군 등 전남북 5개 지자체장이 모여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29일 오후 3시 영광군청에 모인 이들 5개 지자체장들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서해안 철도 경유지인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연결하는 141.4km 구간을 서해안 철도 건설에 반영 되어야 한다”고 정부 측에 촉구했다.

이날 공동 건의문 서명에는 전북의 유기상 고창군수·권익현 부안군수와 전남의 김 산 무안군수·이상익 함평군수·김준성 영광군수가 동참했으며 앞으로 5개 지자체장들은 지역균형 발전에 함개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결의문 체택에 따라 서해안 철도 건설로 수도권 중심의 교통 집중 현상을 분산하고 대량 수송 및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침체되고 낙후된 서해안 권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뜻을 5개 군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29일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서해안 철도 건설 반영을 위한 공동 결의문에 전북 유기상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전남의 김산 무안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등 5개 지자체장들이 서명하고 있다 ⓒ프레시안(김형진)

국회와 정부에 전달된 건의문에는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은 장항선(천안~익산)을 전남 목포까지 연장하여 서해안 산업 물류 교통 SOC구축을 통해 한반도 신 경제지도 3대 경제벨트 중 하나인 서해안 권 경협벨트의 완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새만금 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의 이용율을 제고하여 국가 기반시설 간 상승작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해 장래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철도 체계 구축을 위해 곡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북 군산~새만금~부안~고창군과 전남의 영광~함평~무안~목포시를 연결하는 서해안 철도사업은 141.4km 구간으로 사업비 2조 3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는 지난 2019년부터 철도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전남도는 지난 3월 10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장 함평영광장성담양군 지역구)과 김준성 영광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서해안 철도 당위성을 설명하고 제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서해안 철도 반영을 촉구했다.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 반영 촉구 관련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전남시민단체 연대회의 등 50여 개 시민단체들은 "지역노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라"는 한 목소리를 내면서 각계 각층의 시·도민에서 서해안 철도 건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고조 시키고 있다.

한편 영광군을 비롯한 서해안 철도 5개 자치단체에서는 실무 협의를 거쳐 자치단체장의 공동 건의문 채택과 함께 관계 부·처에 건의문을 빠른 시일 내에 전달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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