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정병구), 강릉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신숙승), 한우협회 강릉시지부(지부장 황경하)가 참석한 가운데 강릉 한우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강릉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우수 암소종축 30두를 분양받는다.
분양될 암소종축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로 축산기술연구소는 우수 정액 공급, 수정란 이식 등 농가 기술교육을 전담하게 되며, 강릉축협은 분양 종축 및 생산된 송아지에 대한 개체관리, 한우협회는 개량 의지가 높은 선도농가 선발 등 분양관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간 맞춤 정액 공급 및 수정란 이식을 통해 한우개량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농가 자체 개량의 한계, 수정란 이식에 대한 부담 및 우량 송아지 타 지역 반출 등 개량의 속도는 더디게 진행되어 왔다.
홍남기 부시장은 “암소종축 분양을 계기로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체계적인 개량을 통해 우수 암소군 조기 구축 및 우량송아지 생산기반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품질개량을 통해 강릉한우의 우수성 및 차별화를 도모하고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