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군의 대표적인 관광·휴식 공간인 ‘왕피천 공원’을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노후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시설개선과 새로운 체험 공간을 신설하는 등 울진만의 특색 있는 전시공간 조성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왕피천 공원은 시설물에 대한 보수정비를 통해 새로운 관람환경을 조성을 위해 울진아쿠아리움과 3D 입체영상관을 리모델링 중이다.
‘2009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 엑스포’개최 때 개장한 울진아쿠아리움은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장소로, 지난해 12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진행 중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5월 재개관을 목표로 노후화된 시설물의 보수·정비는 물론 한국 수달 전시관, 고래 소리 포토존 및 바다체험시설 공간을 신설하는 등 울진만의 특색 있는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울진아쿠아리움이 재개관하면 왕피천 케이블카, 동물농장 등과 함께 왕피천 공원 활성화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존 3D 입체영상관은 왕피천 문화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단장, 새로운 문화시설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16년이 경과한 노후 무대 시설을 대대적으로 수선하고, 350여 개의 관람석을 책받침이 있는 관람석으로 바꾸어 각종 세미나 교육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최신 조명시설과 음향 장비를 두루 갖추어 문화시설로서 손색이 없도록 준비하는 한편, 공조 기계실을 울진안전체험관과 연계한 체험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왕피천 문화관은 지금까지 각종 행사중심으로 운영되던 시설의 개선해 문화행사 등을 유치할 수 있어 시설 운영의 확장성이 기대되며 오는 6월 재개관한다.
손병수 시설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왕피천 공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노후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시설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전국에서 우뚝 솟는 공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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