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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수덕사 유물전시관 건축사업 관련해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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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수덕사 유물전시관 건축사업 관련해 수사 중

충남 경찰청 황선봉 예산군수에 이어, 수덕사 고발 당해

▲충남경찰청이 예산 수덕사 유물전시관 건축과 관련된 고발사건에 대해 수덕사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프레시안(백승일)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가 예산 수덕사 유물전시관 건축 사업과 관련해 직권남용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의 대형 사찰 중 하나인 충남 예산의 수덕사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그 결과에 귀추가 주되고 있다.

수덕사는 지난 2016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8-5번지에 유물전시관을 건축하겠다며 예산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덕산면 사천리 8-12번지외 산29-3, 산31-1, 산 31-6, 산31-7, 8-11, 504, 9 등 7필지를 부지로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같은해 12월 국고보조금 지원을 확정했고, 지난 2017년 4월 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심의도 조건부로 결정됐다.

그러나 수덕사는 유물전시관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건축사업계획서에는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8-5번지 일원에 건축하기로 해놓고 문화재청의 위치 현상변경 허가 승인 절차를 받지 않은 채 밭으로 되어 있는 개인소유의 사천리 6-14번지에 건물 신축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프레시안> 취재결과 드러났다.

논란이 되고 있는 덕산면 사천리 6-14번지 밭은 1217 규모로 지난 2020년 2월3일 증여됐으며 같은해 2월 5일 소유주가 A 씨에서 수덕사 주지인 B 씨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를 마쳤다.

특히 수덕사측이 건축 토지 필지의 잦은 변경, 문화재청장의 위치 형상변경승인 절차 무시 등 절차상 하자를 일으켰는데도 이를 문제삼지 않은 문화재청과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충남도, 예산군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충남경찰청 반부패팀은 “수덕사도 고발된 것은 맞다"며 "고발 사유 등은 얘기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수덕사 관계자는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덕사 유물전시관 건축 사업은 도비 48억 7500만 원, 군비 48억 7500만 원 등 총 9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는 연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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