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안전속도 5030' 시행 앞두고 교통안전시설물 대폭 확충

ⓒ프레시안, 정읍시

'안전속도 5030'정책이 내달 17일 전면 시행되는 것과 관련, 전북 정읍시가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폭 확충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차량 제한 속도를 낮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 도로 위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심 간선도로는 시속 50㎞, 생활도로는 시속 30㎞로 제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에 정읍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선정해 경찰서와 합동으로 사고요인을 분석하고 현장을 조사한 뒤 개선대책을 수립했다.

총사업비 4억 8000만 원을 들여 179개소에 최고 제한 속도 규제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통합표지판 교체는 물론, 표지판신설 및 노면표시 등의 시설개선도 모두 완료했다.

한편 정읍시는 '안전속도 5030'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한 달간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