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바람 행복버스현장 간담회' 다섯번 째 상주시 편

상주 농업인들 애로사항...지원과 해결방안 상주시와 공동으로 해결키로

경북도는 26일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 다섯 번째 상주시 편을 진행했다.

상주시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시‧도 의원, 분야별 전문가와 농업인이 참석해 ‘경북 농업인 氣 확실히 살리자’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철우 도지사 주재 ‘민생 애로사항 질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농산물 유통 및 가격 불안정, 외국인 노동자 이동 제한 등으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건의에 이철우 도지사가 소통하며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도 새바람 행복버스현장 간담회 다섯번 째 상주시 편ⓒ프레시안(박종근)

여성 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예산 확대와 편의장비 품목 선정 시 여성 농민들의 의견 반영 건의에 대해 시‧군 여성 농업인들의 수요를 파악해 편의장비 품목을 1종에서 4종으로 확대하고,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 경감,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예산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대형 농기계보다는 중소형 농기계를 선호해 중소형 농기계지원 사업비를 증액해달라는 제안에 지난해는 코로나19 관련 긴급 예산을 우선 편성으로 타 분야 예산이 삭감된 부분을 올해는 도의회와 협조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과수 상품성 향상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및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농산물 저온유통센터 구축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안에 대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저온 유통체계 구축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 확보를 통해 농산물 상품성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도내 농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로 국민의 생존과 안전이 최고의 가치가 된 지금,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농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도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 시군이 원팀이 되어 중장기적인 농업 정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스마트 농촌을 만들어 농업인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상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 사업소 내 임대 장비들을 점검하고 사업소를 방문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소 직원들을 격려하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더욱 편리하게 임차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까지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