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북생명의숲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숲체험·숲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복권기금을 기반으로 매년 진행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숲조성과 소외계층이 숲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생명의숲의 ‘누구에게나 평등한 숲이 주는 선물’은 3월부터 10월까지 장애인 관련단체,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동단체와 노인관련 단체 및 기관 등을 통해 연인원 총 1020명의 취약계층 초등학생, 장애인 및 노인 등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숲에서 치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에게 맞춰 총 세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대상 “우리들의 숲이야기”는 워크북을 활용한 생태환경교육과 목공교육을 통해 자기표현력을 높이고 창의력을 키워주게 되며, 장애인 대상의 “숲, 자유로움을 얻다.”는 장애인 스스로에게 바깥활동의 필요성과 숲에서의 활동이 주는 장점을 느끼게 하는 숲산책 및 숲해설, 그리고 숲놀이 및 숲명상, 생태미술 등의 복합적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노인 대상의 “힐링&힐링”은 노년층의 위축된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고 어릴 적 자연에서의 동심을 끌어내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
그 첫 시작으로 26일, 선린동산에서 인솔자 포함 총 2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봄날의 숲을 온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생명의숲의 관계자는 “2021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숲은 어느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숲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며, 소외계층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부터 마을숲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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