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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풋살대회 방역수칙위반 논란...시 “위반시 상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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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풋살대회 방역수칙위반 논란...시 “위반시 상응 조치"

특별방역기간 내달 6일까지 2주 연장

강원 태백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풋살대회를 주최한 태백시체육회 산하 태백시축구협회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남진우 태백부시장은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 672번 확진자와 함께 기숙사 생활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가족 B씨가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25일 남진우 태백부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특히 남진우 부시장은 대회 개회식의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대해 “주최 측이 발열체크나,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지킨 것 같다”며 “참가자 위반의 경우 현장과 당시 상황을 보고 과태료 부과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까지 태백 7번 확진자 A씨 소속 팀을 비롯해 가족, 친구 등 밀접접촉자 33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해 A씨 가족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9시까지 2차로 추가 검체한 285명은 25일 오후 1시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추가 확진자 여부에 긴장했던 시방역당국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방역당국은 8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 80여 명에 대해 검체했으며 1차분 50명에 대한 검체 결과도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심층역학 조사를 거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동선을 재난문자,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태백 7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21일 태백종합경기장 제3구장에서 태백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한 태백시축구협회장배 추구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30∼50대까지 17개 팀 200여 동호인이 참가한 이번 풋살대회 개회식에는 시장, 시의장, 체육회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확진자가 참가한 풋살대회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과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진 일부 클럽의 경기 후 단체 회식과 식당 업소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상응하는 조치가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1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나 위반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한편, 태백시는 고원3구장, 국민체육센터, 시립도서관, 평생학습관, 365세이프타운 등 공공시설 5곳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임시휴관 하기로 했다.

또,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특별방역 기간을 내달 6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방역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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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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