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90대 노인이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 반응으로 일어나는 생체의 과민반응) 증상을 보였지만, 병원에서 응급 처방을 받고 호전됐다.
2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A모(90) 씨가 전날인 24일 정오 백신을 접종받은 뒤 오후 5시 20분께 혈압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요양병원에서 10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A 씨에게 저혈압 응급처치에 쓰이는 약물을 투여했지만, 혈압이 회복되지 않아 오후 6시께 외부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병원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은 A 씨는 혈압과 호흡,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면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는 현재 양호한 상태로 퇴원 예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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