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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수산 선물가액 상시 상향” 정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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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수산 선물가액 상시 상향” 정부 건의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 농·임·축·수산 유관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설 명절 청탁금지법상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선물가액 일시상향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상시적인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 수협중앙회 홍진근 대표이사,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이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농·임·축·수산 유관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농협

농수산물 선물 매출액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매출액은 작년 설 보다 19.3% 증가했다.

10만~20만원대 선물 매출액은 16.1%, 20만원 초과는 18.1% 증가해 선물 가액 상향의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성희 회장은 “시행령 개정과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 정부의 적극행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시행령 개정의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청렴문화 정착에 거스르지 않는 범위에서 청탁금지법상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부터, 두 번째)은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세 번째) 주관으로 열린 농·임·축·수산 유관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일시상향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네 번째)과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첫 번째),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다섯 번째),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여섯 번째)이 함께 자리했다. ⓒ농협

앞서 이 회장은 작년 12월 15일 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 회장과 공동명의로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그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다.

한편, 작년 추석과 올해 설 명절 기간 중 일시적 규제 완화로 농수산물 소비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법 개정안도 국회에 발의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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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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