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강남동주민센터가 강릉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벚꽃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강릉 경포대와 더불어 벚꽃 행사로 방문객이 잦은 강릉남산공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제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9일간으로, 남산공원 출입구 4개소를 폐쇄하고 강남동발전협의회(회장 이용래) 등 7개 자생단체, 공무원 및 산불진화대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및 계도를 함께 실시한다.
특히, 강남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출입통제 현수막에 위트와 따뜻한 감성을 담은 아이디어를 모아 2년 연속 벚꽃 행사가 취소된 안타까움과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유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현희 강남동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이 시기에 랜선으로 벚꽃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위로와 희망을 얻고, 전 시민이 함께 하는 사회적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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