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41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을 각각 기록해 전날 총 신규 확진자가 430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276명이 됐다. 작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이들 중 91.8%인 9만2068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6499명이다. 전날 기준 508명이 새로 격리 해제됐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80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111명이며 사망자는 2명 늘어난 1709명이다.
작년 11월 중순 이후 5개월째 이어지는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날에도 수도권과 경남을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전날 서울에서 127명(해외 유입 2명), 경기에서 147명, 인천에서 12명(1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수도권 총 신규 확진자는 286명(3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66.5%다. 전날 70%를 넘겼던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하루 만에 다시 60%대로 떨어졌다.
그만큼 비수도권 확진자가 늘어났다. 전날 경남에서 30명, 강원에서 27명, 부산에서 20명, 대구에서 17명, 충북에서 17명, 경북에서 10명(1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에서도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만8222명 늘어나, 총 73만3124명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67만3183명이었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만9941명이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자는 1193명 늘어난 269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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