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회 열어

체전 대비 숙박‧교통·식품․위생·응급의료·코로나 방역 상황 등 점검

경북도는 24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이철우 지사 주재로 임종식 교육감,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나주영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장세용 구미시장 등 40명이 참석해 특별고문․연출 총감독 위촉, 실․국별 준비상황 보고와 주요쟁점별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특별고문으로 위촉하고, 이도훈 개․폐회식 제작단장을 연출 총감독에 선임했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스코트ⓒ프레시안(박종근)

이어진 보고회에서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임원 등 4만여 명의 손님맞이를 위해 숙박‧교통, 식품․위생, 응급의료 등을 점검하고 경북의 첨단과학기술과 문화․관광자원을 체전에 담아낼 방안이 논의됐다. 도민위원회 신설을 결정하고 지역농가, 소상공인, 청년기업 등 민생 살리기 방안을 논의 후 ‘농수산물 장터’, ‘실라리안 전시판매장’, ‘청년창업 기업 홍보관’ 등 운영 방안이 협의됐다.

체전기간 동안 코로나 방역을 위해 25개 방역기동반과 모니터망 1857개소를 상시 운영하고, 감염병 치료병원(4개소)‧의료진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와 선수단 건강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올해 10월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코로나 이후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이라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고 있다.

▲24일 열린 이철우 도지사‘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회ⓒ프레시안(박종근)

한편 도는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D-100일, D-30일 붐업 행사와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지난해 취소의 기로에 섰던 전국체전을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심정으로 순연을 이끌어내며,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냈다”며“코로나 이후 민생 살리기와 국민화합의 구심점이 될 올해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경북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