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4일 정선국유림관리소와 산림과, 농업기술센터 등의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지 동시 발생 돌발해충에 대한 대책협의회를 가졌다.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이란 외국에서 유래하거나 토착 해충 중 기후변화로 급속하게 증가해 농경지와 산림을 오가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정선군은 지난해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열대거세미나방, 매미나방 등 6종의 돌발해충이 발견돼 735ha면적을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방제했다.
이번 방제대책 협의회는 올해 돌발해충 월동난 예찰과 제거, 약충기와 성충기의 방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유관기관 상호 간의 역할 분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렸다.
또한, 지난해 갑자기 밀도가 증가한 매미나방에 관련 부서와의 발 빠른 대처로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많이 줄여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년보다 0.5℃ 높아진 기온으로 돌발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병해충 발생 정보를 바탕으로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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