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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전, 지류형 디자인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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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전, 지류형 디자인 최종 확정

종이로 된 지류형 탐나는전 디자인이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3월 본인 휴대폰에 상품권을 발급받아 QR코드를 인식해 사용되는 모바일형과 지난해 11월 체크카드 형태의 카드형 탐나는전을 발행했다.

▲.ⓒ새로 디자인된 지류형 탐나는전 상품권(=제주도)

또 지난 1월 말 제주의 특징을 반영한 지류형 상품권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지난 22일 디자인을 최종 확정하고 자문위원회에 상정했다.

이번 상정된 지류형 상품권은 5만 원권 1만 원권 5천 원권 3종으로 각각 제주의 인물 자연 문화 등 제주만의 특색을 디자인에 담았다.

▲.ⓒ새로 디자인된 지류형 탐나는전 상품권(=제주도)

우선 5만 원권에는 제주 의인 거상 김만덕을 선정했다. 김만덕은 제주의 인물로 조선시대 나눔과 베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운 의인으로 2007년 우리나라 5만원 지폐 선정 후보에 올랐던 인물이다.

1만 원권에는 제주의 문화인 관덕정과 돌하르방을 5천 원권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의 상징인 성산 일출봉을 담았다. 각 상품권 배경에는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을 중심에 넣어 제주지역화폐 이미지를 부각했다.

▲.ⓒ새로 디자인된 지류형 탐나는전 상품권(=제주도)

이번 새로 개발된 디자인은 다음 상품권 발주 물량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새 디자인 상품권은 6월 경 판매대행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작년 11월 30일 카드형 발행과 함께 지류형 탐나는전을 150억 원 규모로 발행해 시중에 공급한데 이어 지난 2월 발주된 상품권을 오는 26일 판매 대행점을 통해 시중에 푼다. 26일 풀릴 예정인 지류형 탐나는전 발행 규모는 150억 원으로 5만 원권 4만 5천 장(22억 5천만 원) 1만원 권 120만장 (120억 원) 5천 원권 15만장 (7억 5천만 원)이다.

이번 판매 대행점을 통해 풀리는 지류형 상품권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으로 도내 제주은행 전 지점 30개소와 농협중앙회 단위농협 본점 등 45개소에서 환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사용 가맹점에서는 판매 금액의 80% 이상일 경우, 판매 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사용 금액에 대한 잔액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탐나는전 가맹점은 22일 기준 3만 2896개소로 가입 가능한 전체 가맹점(4만 7000여 개소)의 70%가 가입했다. 탐나는전의 총 발행액은 500억 원으로 현재 315억 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액의 6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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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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