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확 ‘달라진’ 개인택시…지부장 바뀌자 태백시가 ‘조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확 ‘달라진’ 개인택시…지부장 바뀌자 태백시가 ‘조용?’

올 1월부터 서비스 개선·이미지 쇄신·경쟁력 강화

강원 태백시 개인택시지부에 새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택시행정 관련 갈등이 사라진 것은 물론 태백시 청사 주변까지 조용해졌다는 평가다.

24일 태백시와 개인택시지부 등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태백개인택시지부에 김희경 지부장이 취임한 이후 태백시와 3년 가까이 브랜드콜센터 운영갈등이 해소되고 시청사 주변의 집회와 시위가 사라졌다.

▲24일 김희경 태백개인택시지부장이 태백시 시정구호인 ‘새로운 태백’을 표기한 택시 등과 스티커가 개인택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회원 화합과 상생발전 및 서비스 개선을 선거공약으로 당선된 김 지부장은 최근 서비스 개선과 상생발전을 위해 태백시의 시정구호인 ‘새로운 태백’을 새긴 택시 등(방범등)을 교체하고 있다.

태백시 개인택시지부는 방범등 부착과 함께 택시 뒤 유리에도 ‘개인 콜택시 552-4747’ 스티커를 부착해 승객들에게 친절과 서비스 개선을 다짐하면서 달리진 분위기를 보였다.

특히 개인택시 지부는 콜센터 갈등으로 지난 2018년 22명의 회원들이 개인택시 지부를 탈퇴하는 등 불화를 겪었으나 최근 탈퇴 회원 전원이 회원으로 재가입하면서 내부 갈등이 완전 봉합되었다는 평이다.

김희경 지부장은 “콜센터 운영비 갈등으로 추락했던 개인택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승객들에게 친절과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은 물론 오렌지색상으로 택시 등을 교체하는 등 확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인택시도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각오로 분골쇄신 하겠다”며 “내부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태백시와의 원만한 관계유지를 위해 앞장 설 각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극심한 경영난과 운전기사 구인난을 겪고 있는 태백지역 법인택시들도 24일 류태호 태백시장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향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3월 현재 4만 2380여 명의 인구에 불과한 태백지역의 택시는 개인택시 186대, 법인택시 126 등 총 312대에 달하는 상황에 코로나 사태로 택시업계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