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오는 2025년까지 상수도 검침으로 원격으로 바꾼다.
군은 관내 전체 계량기 2만 5000전을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으로 교체해 상수도 사용량 검침을 원격으로 실시하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번 스마트 원격검침이란 기존에 검침원이 방문해 수동으로 검침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격검침 단말기를 활용해 각 가정의 계량기 값이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되면서 실시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총사업비 79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서버 구축과 함께 해남읍·송지면 일부 지역을 우선으로 디지털 계량기 및 단말기 3000전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원격 시스템 구축으로 검침원의 업무 경감은 물론 누수 조기 발견 등을 통한 유수율 향상과 수도 원가 절감으로 연간 4억원 가량의 금액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광역상수도 보급 확대로 수전수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금 부과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수전이 늘어나면서 과중해진 검침 업무의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스마트 원격검침 도입으로 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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