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양양군에 주소를 두거나 거주하고 있는 노인 4012명(2월말 기준)이다.
양양군은 양양읍 일출예식장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고, 4월 15일 개소하여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도보나 차량 이동이 가능한 어르신을 우선 접종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추후 방문접종 등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청 및 읍·면 마을담당공무원이 내달 6일까지 센터접종 대상자 접종의사 확인과 센터접종 제외 여부 등 조사를 완료하고,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일괄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접종 대상자가 확정되면 확보한 백신물량에 따라 읍·면별 대상자 규모와 이동여건 등을 고려하여 접종날짜를 특정 요일 또는 시간대로 지정하여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접종 이후 독거노인 등을 중심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최소 3일간 이상반응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이상반응 확인 시 신속대응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이송체계를 구축하는 등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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