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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제19차 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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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제19차 콜로키움 개최

‘세계사 속의 근대 한국사: 램지어 사태의 교훈’ 주제로 온라인 진행...'램지어 논문 문제점 공론화'한 학자

▲미국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이진희 교수ⓒ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미국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이진희교수를 초청해 26일 오전 10시부터 ‘세계사 속의 근대 한국사: 램지어 사태의 교훈’을 주제로 제19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최근 하버드대 로스쿨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해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왜곡한 논문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진희 교수는 이 논문을 출간할 예정이었던 케임브리지대에 항의문을 보내 '램지어 교수의 학문 정직 윤리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며,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논문뿐만 아니라 일본 간토대지진의 조선인 학살과 재일교포 차별에 대한 램지어의 논문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하버드대 일본학연구센터 연구원이기도 한 이진희 교수는 '램지어 논문의 문제점을 공론화'한 학자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이진희 교수는 이번 콜로키움에서 '램지어가 어떻게 역사를 왜곡했는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확실히 밝힐 예정'이다.

램지어가 2019년 발표한 ‘자경단: 일본 경찰, 조선인 학살과 사립 보안업체’라는 논문에서도 간토대지진 당시 자행된 조선인 학살이 정당한 것으로 주장했는데 그에 대해 연구해 온 이진희 교수의 명쾌한 반박이 기대되고 있다.

한중관계연구원과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를 맡고 있는 김정현 원장은 "역사적 기억의 왜곡은 제국주의적 통치와 그로 인한 식민지적 관계의 재생산을 정당화시키고 미화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역사적 기억과 담론의 왜곡을 바로잡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콜로키움은 줌(Zoom)으로 진행되며, 원광대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에 사전 등록 신청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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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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