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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 앞두고 울진군립추모원 임시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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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 앞두고 울진군립추모원 임시 개원

울진군, 장례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기대

경북 울진군은 23일 친환경∙최첨단 시설을 갖춘 종합장사 시설인 울진 군립 추모원을 다음 달 2일 임시 개원 한다고 밝혔다.

▲전찬걸 울진군수가 임시 개원을 앞두고 있는 울진군립추모원 찾아 봉안당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울진군청

총 229억 원(국비 55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162억 원)의 예산들여 경북 동해안 최초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추모 원은 화장로 3기, 봉안당 5922기, 자연장지 6092기, 유택동산,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당초 상반기 내 개원식을 가진 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먼저 임시개원하고 추후 기반시설을 완벽히 갖춘 뒤 화장시설과 수목장림을 개원할 계획이다.

▲ 경북 동해안 최초로 자연 친화적으로 건립된 울진군립추모원 내 자연장지 ⓒ울진군청

임시 개원되는 봉안당과 자연장지에 안치하기 위해선 반드시 화장된 유골이어야만 가능하며, 이용료는 사망 일이 전부터 6개월 이상 거주한 울진군민 개인 기준으로 봉안 60만 원, 자연장 60만 원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군립추모원 개원으로 화장률이 높아지면 국토 훼손이 줄어들고 선진 장례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타지역을 이용했던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장례문화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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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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