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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소규모 교회발 집단감염 발생...23일 17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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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소규모 교회발 집단감염 발생...23일 17명 추가 확진

가족 등 감염은 지속, 목욕탕 집단감염 발생 예방 위한 방역 수칙도 강화

부산의 소규모 교회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26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7명(3509~252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3511번, 3513∼3516번, 3519번, 3520번, 3522번 환자는 경남 양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해운대 좌동에 소재한 '백향목교회' 교인들로 확인됐다.

해당 교회는 교인 39명의 소규모 교회로 지난 14일 25명의 교인이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 중 8명이 확진된 것이다. 양산의 지표환자 등 2명까지 포함해 10명이 연쇄감염 됐으며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 발생지 중에서는 부산공동어시장 관련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3525번)이 확진됐고 서구 종합병원 관련은 확진자 가족 1명(352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518번, 3524번, 3525번 환자는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원 조사 중이다. 3517번 환자는 방글라데시에서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이외에 2명(3509번, 3510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3512번 환자는 3487번 환자가 이용했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최근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목욕탕 종사자 전수조사와 함께 전차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전국 공통 조치와 이용 인원 제한(8㎡당 1명)과 사우나나 한증막 등의 운영 금지 조항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7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525명에 완치자는 20명 추가돼 323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374명, 해외입국자 3378명 등 총 5752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82명, 부산대병원 49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171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00명(확진자 접촉 114명, 해외입국 8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44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41명은 계도조치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대상자 6만3804명 중 5만3957(84.6%)이 접종을 마쳤으며 791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 중 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이 나타났지만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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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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