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인문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인민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대호 동문이 2020년 중국국가유학기금회가 선발하는 우수 유학생 장학생(優秀來華留學生獎學金)에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우수 유학 장학생은 중국 지역 유학생 중 우수한 성적과 교내외 학술 활동 및 각종 수상 경력 등을 종합해 소속 대학에서 중국국가유학기금회에 추천해 이뤄지고 있다.
2017년 원광대를 졸업한 조대호 동문은 2018년 중국정부장학생에 선발돼 중국 인민대학 역사과 대학원에서 중국 근현대사 중국 공산당사 전공으로 올해 6월까지 석사학위 과정을 마친 후 박사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국내·외 중국 관련 단체 추천을 받아 주한중국대사 장학생에 선발되기도 했다.
대학원 진학 후에도 각종 학술대회 통역과 폭넓은 대외활동을 하고 조대호 동문은 "어려운 시기에 장학생으로 선발해 준 중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과거에 많은 중국 인사들이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을 중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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