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업체 사적모임'의 집단감염 시작점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전북지역 '1322번 확진자'에서 퍼져 나간 번짐현상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1322'확진자로부터 집단감염군으로 분류된 '농기계 업체 사적모임' 뿐만 아니라, 그 모임 구성원이 다녀간 노래방에서 도우미들에까지 감염전선이 이어지는 등 확산범위의 반경이 날로 커져 나가고 있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익산에 거주하는 6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 1372째 확진자인 A 씨는 전북 1366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났고, 전날인 21일 접촉자 통보를 받은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1366번 '1322'과 접촉한 확진자로 분류돼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전주에서 노래방 도우미 2명과 노래방 직원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7일 전주의 A 노래방에서 '농기계 업체 사적모임' 참석자인 전북 1363번 등 9명의 일행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농기계업체 사적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나게 된 셈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자택 등 주요동선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GPS 등을 활용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3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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