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보령시 대천항 ‘침적 쓰레기’ 수거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보령시 대천항 ‘침적 쓰레기’ 수거된다!

보령시·해양환경공단, 오는 5월 경 수거 시작···"지속적·전문적 계획 세워 청정 바다 만들어야"

▲보령시 대천항 부두 밑 침적쓰레기가 이르면 오는 5월 경부터 수거 될 전망이다. 대천항 부두 ⓒ프레시안(이상원)

충남 보령시 대천항 부두의 '침적쓰레기'가 수거 될 전망이다.

보령시는 지난 2월 2021년 해양쓰레기 수거에 사업비 20억 1400만 원을 투입해 2400톤을 수거한다고 밝힌바 있다.<2월17일자 대전세종충청면>

당시 시는 항포구 및 도서지역 쓰레기 수거·해양쓰레기 정화사업·해양쓰레기 이동식 집하장 설치·해양환경도우미 운영·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바다환경지킴이 지원·부유성 해조류 처리·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등 8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었다.

또한 해양쓰레기 발생 예방을 위해 연안지역·항포구 및 해안가·도서지역 일원에 산재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닷속에 침적되어 있는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지난 2월 프레시안은 보령시 해양정책과 담당자와의 인터뷰에서 사업을 진행할 해양환경공단에 표면적으로 산재한 쓰레기 외에 대천항 포구 부두 밑 ‘침적쓰레기’ 수거도 포함해 줄 것의 요청을 제안한 바 있다.

▲대천항 부두 밑 '침적쓰레기' 발생 원인 등을 설명하는 어업인이 수면을 가리키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22일 해양환경공단 담당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보령시 대천항 ‘침적쓰레기’ 정리 건은 설계 반영된 상태에 발주 중”이라고 말하고 “오는 5월에서 늦어도 6-7월 정도면 수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함으로 수거작업이 확실 시 됨을 알렸다.

보령시 대천항 부두 밑 수중정화작업에 참여했던 한 자원봉사자는 “침적쓰레기 수거작업이 자원봉사차원의 간단한 수거가 아니라 예산이 투입돼야만 하는 위험한 작업”이라고 말하며 “이제는 대천항 뿐이 아닌 지역별·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청정 바다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보령시 대천항에는 신고 어선 300여 대가 입·출항하는 항포구로 상품화 못한 어류들을 무단 투기하는 등에 따라 ‘침적쓰레기’가 발생한다는 어업인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관계당국의 단속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