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노래방 도우미 2명과 직원 등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의 A 노래방 직원과 도우미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노래방 직원 A 씨는 전북지역 1369번째 확진자로 분류됐고, 1370·1371번으로 분류된 확진자 2명은 노래방에서 일한 도우미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최근 12명의 집단감염자가 발생한 '농기계업체 사적모임'과 관련된 확진자들이다.
이로써 농기계업체 사적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노래방 도우미 등은 지난 17일 전주의 A 노래방에서 이 모임 참석자인 전북 1363번 등 9명의 일행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가운데 이 모임 참석자는 6명, n차 감염자 9명이다. 또 n차 감염자 9명 중 6명은 노래방 관련 확진자로 5명은 도우미, 1명은 카운터 직원이다.
노래방 도우미 등의 확진으로 '농기계업체 사적 모임'의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경로가 A 노래방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일 뿐만 아니라 노래방 도우미의 활동 반경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확진자 중 노래방 직원 1369번의 경우에는 이번 집단감염과의 연결고리가 명확하지 않은 점이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3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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