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영농폐기물 불법매립, 소각, 무단방치로 인해 비산되는 영농 폐비닐로 인한 농촌 환경훼손을 막기위해 다음달 30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강릉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에 보관 중인 폐농약용기류에 대해 전량 수거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현재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하여 처리하는 공동집하장을 62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집하장에 보관된 영농 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 영월사업소로 운반하여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활성화 및 수거 확대를 위해 시는 읍면동 이·통장 회의 시 영농폐기물 배출요령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폐비닐은 80~140원/kg, 폐농약용기류의 경우 봉지류 2,760원/kg, 페트병 1,600원/kg, 유리병 300원/kg의 수거장려금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영농폐기물 혼합으로 인해 수거 시 어려움이 많다. 보관 시 색상별 비닐 분리와 농약 용기류 별도 보관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에 협조를 바란다”며 “경작자는 농사 후 영농 폐비닐을 적기 수거하여 농촌 환경 미관조성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라며,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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