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서 출생아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면 출생 축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일 정읍시에 따르면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MG 정읍새마을금고와 '우리 아이 생애 첫 통장 개설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에 대해 해당 금고에서 생애 첫 통장 발급 시 출생 축하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생아 명의로 통장을 개설할 경우 1인당 출생 축하금 10만 원을 지원(입금)받을 수 있게 된다.
통장 개설 방법은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구비서류(출생아 기준 가족관계증명서 및 기본증명서, 부모 신분증, 부모 또는 아이 도장)를 지참해 정읍새마을금고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정읍시는 올해 많은 출생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정읍새마을금고는 지원금 지급을 위한 통장 개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번 협약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민간단체가 지자체에 동참하는 최초 사례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 내 기관과 단체의 상호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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