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에 근무하는 관세청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청사 일부가 폐쇄되는 등 19일 하루 동안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20일 행정안전부 대전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둔산동 대전청사 2동 13층에 근무 중인 관세청 직원이 19일 오후 1시께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통보 즉시 2동 13층의 해당 사무실과 공용공간 등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했으며, 해당 층 승강기와 사무동 간 이동을 차단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와 동일한 사무실 등 전체 67명의 직원에 대해서는 귀가 조치를 했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즉시 검체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한편 대전시는19일 밤늦게 확진자 5명 추가 발생했다.
1220번 40대 확진자(서구)는 서울 강동구 1217번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하는 n차 감염 무증상으로 검사 후 확진 판정받았다.
1221~1223번 확진자들(유성구)은 전북 익산 확진자 관련 일가족으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포함됐으며 인후통 근육통과 무증상 등으로 검사 후 19일 확진됐다.
1224번 20대 확진자(동구)는 서울 서초구 확진자 접촉자로 인후통으로 검사 후 19일 확진 판정받았다.
또한 이날 오전 확진자 3명(1214~1216번) 발생과 오후 3명(1217~1219번), 밤늦게 5명(1220~1224번)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모두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됐다.
이로써 대전의 확진자 수는 해외 54명 포함 총 1224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대전에서 타 지역 접촉에 의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은 타 지역 방문과 접촉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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