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소방안전강사가 전북에서 배출됐다.
1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전북대표로 참가한 남원소방서 이상원 소방위가 1위에 올랐다.
이 소방위를 소방안전강사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해 준 것은 '영유아의 물놀이 안전'을 다룬 강의다.
그는 만 4·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여름철! 재미있고 안전하게 물놀이해요'라는 주제로 영유아들의 물놀이 안전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이날 대회를 단번에 휘어 잡았다.
소방청 주최로 안전교육의 표준화와 소방안전강사의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그야말로 불꽃튀는 경쟁전이 펼쳐졌다.
전국 시·도의 치열한 자체 예선을 통과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뒤이어 교육전문가들의 1차 교안 심사에서 합격 통과를 받아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서 올라온 이번 본선에서는 10개 시·도에서 안전강사 1인자로 불려지는 대표들이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상원 소방위는 지난 2002년에 소방에 입문해 다양한 소방현장을 경험한 것은 물론, 전북119안전체험관에 근무하면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각종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소방안전강사의 숨은 능력을 그동안 담금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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