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읍 노후 원도심과 주거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여러 부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재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읍은 유사 이래 광양 고을의 중심지역으로 광양을 다스렸던 관청과 광양읍성이 자리했던 곳으로 원도심 내에는 아직 옛모습 그대로의 골목길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어 그 원형과 역사를 지키기 위한 광양시와 시민의 다양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현재 총 5건 사업비 437억 원의 지역재생사업을 추진 혹은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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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별로는 광양읍 원도심지를 중심으로 사업비 100억 원(국비 50, 시비 50)의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읍내리, 인서리 일원), 사업비 160억 원(국비 111, 시비 등 48)의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인동리 일원), 사업비 4억 원(국비 2, 시비 2)의 △덕산마을 소규모 재생사업, 사업비 38억 원(국비 26, 지방비 등 12)의 △익신마을 새뜰마을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원도심지 2단계 재생으로 사업비 135억여 원(국비 80억 내외)의 △광양읍 목성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을 준비하는 등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재생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5년 9월 광양시 최초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읍성 남문길 주변 읍내리, 인서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며 약 3년여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8년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본 사업은 읍성 주변 한옥 자원의 리모델링 시범사례 제시와 활용을 통해 원도심 시가지 활성화, 매력 있는 주거지로서의 가능성 재발견을 목표로 하며 작년 비대면으로 주민공모사업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와 어우러진 골목과 한옥을 통해 광양읍 내외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매력적인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광양읍 주거지의 인지도 향상과 골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한옥, 골목, 창고 등 시설공사를 오는 6월까지 완료하고 5월에서 7월 사이 시범운영을 통한 홍보와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시는 지난 2019년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선도사업에 선정돼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이다.
본 사업은 인동리를 중심으로 5일 시장, 폐철도 부지, 유당공원 등을 연계해 생활서비스를 공급하고 여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광양읍 소재지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배후마을과 연계한 문화예술 서비스, 커뮤니티, 동아리 활동 등을 반영해 중심지로서 역할을 강화해 지역 간 상생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양읍 목성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는 목성리 개성·성황 일원에 신규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1년 3월 도시재생 상위계획인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도시재생대학 결과 등을 종합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주요 사업방향으로는 좁은 골목길과 노후 저층 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수리 지원,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 공동체 역량 강화 등을 설정했으며 지역 정체성 확보 및 지역민 활력 증진을 목표로 2021년 5월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원도심 재생사업은 시가지 내외 문화도시조성사업, 도립미술관, 문화예술창고, 덕례명품길 등 다양한 시설 및 콘텐츠와의 연계가 기대되며 인접 도시개발 사업지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구축하면서 전반적인 도시기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재생사업
광양시는 외곽의 마을 단위 생활여건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광양읍 지역 전반에 요소별로 필요한 지역재생사업을 점차 확산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현재 마을 단위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2019년 선정된 덕산마을 소규모재생사업이 있으며 올해 2월 익신마을에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여건 개조사업)이 새롭게 선정돼 착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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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앞으로도 광양읍 외곽지역의 자연마을이나 소규모 주거 단위 지역에 대해 취약한 주거여건 개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자원 발굴 등을 위해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광양읍이라는 광범위한 행정구역 내 지역별 성격과 역할에 맞는 사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광양읍 일원에 단계적인 재생을 시행함으로써 광양읍 전체 지역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원도심의 중심기능을 회복하고 소외·낙후지역 또는 잠재력을 가진 지역에 대해 필요한 단위사업을 적기에 투입하고자 한다. 광양시는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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