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국내·외 단체관광객의 수용 여건 개선과 쾌적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식 관광식당을 확충하고,'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업의 피해 극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올해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에 총 2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대상자는 기존에 앉아서 식사하기 불편했던 좌식시설을 40석 이상의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된 입식 시설로 전환하고자 하는 음식점이다.
80석 이상 음식점에는 최대 6000만 원, 40∼79석 음식점에는 최대 4000만 원이 지원된다.
단, 총사업비 기준 40%는 자부담을 조건으로 한다.
주 사업 내용은 입식 테이블 교체와 홀·화장실 리모델링, 외국어 메뉴판, 주방 집기류 교체 등을 지원한다.
관광식당 지정 기준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해당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둬야 하고, 외국어로 병기된 메뉴판과 출입구가 각각 구분된 남·여 화장실을 구비해야 한다.
한편 정읍시는 이번 사업설명회 개최 후 현장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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