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청 주차장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사업주의 성희롱·폭언·폭행 사법처리를 요청하는 피켓시위를 펼치자 당사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18일 오후 태백시청 주차장 인근에서 ‘희대의 나쁜 석공 하청업주 사법처리 해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치며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50대 여성은 피켓을 통해 과거 시장에 출마했던 경력의 하청업체 대표가 자신의 20대 딸에게 폭언과 폭행, 협박으로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자신도 성희롱과 폭언,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폭행과 협박을 당한 딸은 밤에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있다”며 “도와준다고 해놓고 나중에 남편이 없다고 사람을 무시하면서 폭행에 폭언 및 성희롱을 당해 너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A씨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순수하게 도와주려고 했는데 너무 억울하며 그 여자는 상습범”이라고 반박했다.
또 그는 “메시지 통해 감사하다고 했는데 황당하다”며 “손목 한 번 잡은 일도 없는데 성희롱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속이 뻔하기 때문에 무고로 고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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