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군 사격장 관리부대 산불진화 훈련·교육

나라도 지키고 산불로부터 산림도 지킨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군 사격 훈련 등으로 인한 산불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군이 협력해 산불 진화훈련을 15일부터 10일 동안 6개 군 사격장 관리부대와 실시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 사격장 산불 초등대응을 위해 북부지방산림청 관내 주요 군 사격장 6개소에 무상으로 대여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했다.

ⓒ북부지방산림청

부대원들의 진화장비 사용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장비 점검도 병행 실시했다.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은 우리나라의 급한 경사와 좁은 길 등 험악한 산악지형을 반영해 먼 거리에 위치한 산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파주 육군 1군단 등 6개 군 사격장 관리부대에 2017년부터 무상대여 후 매년 주기적인 장비 점검 및 진화 훈련·교육을 해 왔다.

ⓒ북부지방산림청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18일 “관·군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올해도 지속적인 산불방지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산불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으며,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반복 훈련·교육을 통해 산불로부터 인명과 재산 모두를 지켜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