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5명이었다. 이틀째 400명대 확진자가 유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전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42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을 각각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주초 전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300명대로 떨어졌던 확진자 수가 전날(469명)부터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 좀처럼 3차 유행의 저점이 내려가지 않는 양상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유행이 약 5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끝나지 않는 모양새다.
수도권의 감염 규모가 여전히 크지만, 비수도권에서도 일부 시도 지자체를 중심으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전날 서울에서 124명, 경기에서 159명(해외 유입 4명), 인천에서 21명(1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보고됐다. 수도권 전체 신규 확진자는 304명(5명)으로, 총 신규 확진자의 68.3%를 차지했다.
사우나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여파가 큰 경남에서 전날에도 35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의 신규 확진자 규모가 23명으로 컸다. 전북에서 15명, 충남에서 14명(1명), 대구에서 14명(1명), 충북에서 8명, 부산에서 7명, 울산과 경북에서 각각 5명씩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진주의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가 191명으로 늘어났고, 충북 제천에서도 사우나 발 집단감염 확진자가 53명까지 늘어났다.
그 밖에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및 하도급 업체,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 광진구 어린이집, 전북 완주 제약회사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각각 발생했다.
전날 전국의 코로나19 총 검사 수는 7만6483건이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가 4만657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수는 2만9906명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00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168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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