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8일 0시 기준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주택분양 사업장 관련 집단 확진 이후 추가 6명과 깜깜이 확진 3명에 이어 18시 0시 이후 시의원 1명도 추가 확진돼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18시 0시 기준 1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14명 중 6명은 주택분양 사업장 관련 추가확진이며, 확진자의 접촉자로 4명과 깜깜이 확진 3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특히 이날 확진환자 14명에 이어 18일 새벽 시의원 1명도 추가 확진 판정 받으며, 시의회와 시청 등 비상이 걸렸다. 확진된 시의원은 가족을 통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긴급하게 시의회와 시청 등 공무원과 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접촉자들은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으며,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일부 시의원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는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건설교통위원회 황0자 의원과 최근 7일 이내 접촉한 사실이 있는 기자는 자택대기 후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통보했다.
무엇보다 대구시의회의 경우 제281회 임시회가 진행중이라 기자와 관련 공무원 등 출입이 자주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며, 추가 감염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동안 안정세를 이어오던 대구시는 지난 17일 2주 만에 주택분양 사업장 집단 확진을 시작으로 지역감염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으며, 시의원까지 확진되며 시청과 시의회 등 코로나19 추가 확산 위기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