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사공원과 아양사랑숲을 아우르게 될 레포츠 숲길이 조성된다.
18일 정읍시에 따르면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지난 2018년부터 3개간 예산 3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구역 129㏊를 매입 완료했다.
이중 정읍사공원(아양산) 구역은 총면적 115㏊ 중 86㏊를 매입 완료해, 기존 시유지 22㏊를 포함 93%를 확보했다.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 조성사업은 매입한 부지를 활용, '시기동-초산동-신월동'을 연결하는 연장거리 3.8㎞의 숲길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15억 원을 투입해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레포츠 숲길은 산책로의 기능은 물론, 산악형 루지 등의 다채로운 산림 레포츠 체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편백나무와 단풍나무 등이 잘 가꾸어진 아양산 내 숲을 활용한 숲놀이 체험원과 전망대, 펫파크, 자연형 캠핑장 등 힐링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천년의 기다림'을 테마로 리모델링된 정읍사공원 일원에는 대규모 도시 숲인 '아양사랑숲'과 '무장애 나눔 길'이 조성돼 노약자와 어린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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