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농촌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해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3월까지 구인·구직 수요조사를 마친 후,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중개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중개대상은 일손이 부족한 관내 농가와 농촌 구직을 희망하는 신체 건강한 도시민으로 중개수수료는 전액 무료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인력을 연결시켜주고, 인건비와 중식비는 농가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와 별도로 군에서는 구직자에게 교육·숙박·교통비를 지급하고 상해보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농촌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 유휴인력 일손교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내국인 인력수급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국내체류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자를 활용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외국인 인력도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언제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신청 및 운영 시기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접수 및 문의는 홍천군 농정과로 하면 된다.
최남식 농정과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심각해진 농촌인력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진에 기여하도록 센터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