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전담할 센터가 울산에서 마련되면서 집단면역 체계 형성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되고 있다.
울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울산지역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16일 오후 3시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호 예방접종센터는 오는 18일 모의훈련을 거쳐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의사 6명, 간호사 12명, 행정인력 35명이 배치되어 하루 최대 900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센터는 연면적 889㎡(270여 평) 규모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 주차시설 등을 감안해 중구 동천체육관으로 선정됐다.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과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아낙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에 대비해 119구급차를 배치하고 중증 이상반응 시 동천동강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동천체육관에 이어 오는 4월 중 남구 국민체육센터, 동구 전하체육센터, 북구 오토벨리복지센터, 울주군 국민체육센터가 차례로 개소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울산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 시민의 70%가 접종해 집단면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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