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군민제안사업을 7월 3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이 함께 참여해 지방 재정 운영의 건전성,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고성군민은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고성군의 주민참여예산산업 규모는 총 30억원 이내 규모에 분야 제한없이 군비 재원으로 추진하는 단년도 사업, 주민생활 현안(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투자사업, 군민 다수의 복리증진을 위한 실현가능한 사업 등이다.
다만 △당해연도 완료가 불가능한 사업, 행사성 및 소모성 사업 △시설운영비, 인건비 및 경상적(보조) 경비 △계속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특정단체의 지원을 요구하거나 특정단체의 프로그램 사업 △사업의 효과가 특정인, 특정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 등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제안은 7월 31일까지(이후 접수분은 다음해 심의) 군청 홈페이지와 우편,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공모선정은 관련 부서 검토의견을 반영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의 후 의회 승인을 받으면 2022년 사업예산으로 확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고성군 기획감사실 예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1년 본예산에는 2020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선정된 16건 사업에 대해 사업비 9억6천만원이 편성됐다.
특히 군은 올해 제안서 사전 컨설팅을 새롭게 추진하여 제안자가 신청하면 제안서 보완 등 컨설팅을 통해 사업 채택률을 제고함으로써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참여를 통해 스스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편성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주민숙원사업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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